소풍 임팩트 액셀러레이팅 리포트

소풍은 포트폴리오사들이 창출하고 있는 소셜임팩트를 측정·평가하기 위해 각 기업별로 2페이지 분량의 임팩트 리포트를 개발했다. 소풍의 임팩트 리포트는 각 기업이 해결하고 있는 사회문제를 SDGs를 중심으로 서술하고, 경제성과와 사회성과의 두 가지로 구분하여 정리한다. 경제성과의 경우, 절대적인 금액보다는 증가율을 중요하게 평가했다. 투자시점에 법인이 아니었던 경우 재무상태를 증명할 자료가 부재하고, 초기 창업팀의 경우 비즈니스 모델 검증과 시장개척에 집중하는 시기라는 점을 고려했을 때, 재무성과를 보더라도 절대적인 매출액, 영업이익을 보기보다 증가율을 보는 것이 더 적절하기 때문이다. 사회성과의 경우 피투자기업의 사업영역과 사업내용, 논리 모형상 임팩트를 창출하는 단계가 다르므로 ‘어떤 임팩트를 창출했는가’에 초점을 맞춰 서술형으로 작성했다. 단, 서술형으로 작성하더라도 성과를 작성하는 기준이나 가이드라인을 명확히 공개하도록 했다.


국내 최초의

임팩트 액셀러레이터는

어떻게 임팩트를 창출하나

우리 사회에는 해결되어야 할 문제들이 많다. 사회문제들은 때때로 너무나 크고 심각해서, 너무 많은 이해관계가 엮여있어서, 아무도 관심을 보여주지 않아서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다. 기술 등의 변화로 인해 이전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새로운 문제들도 생겨나고 있다. 


2008년에 설립된 소풍은 국내 최초의 소셜벤처 액셀러레이터이자 임팩트 투자사로서 공유경제, 농업, 환경, 장애, 교육, 재난대응, 보건 등 사회적 가치가 큰 분야에 투자해왔다. 소셜벤처라는 개념이 생소하던 때부터 혁신적인 소셜벤처들을 대상으로 시드 투자와 액셀러레이팅을 제공해왔다. 소셜벤처들이 지속적으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돕고, 더 나아가 사회적 가치를 극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해왔다. 


사회적 가치 창출을 목표로 하는 것이 재무적 가치와 충돌한다는 인식은 점점 낡은 것이 되어가고 있다. 소풍이 투자한 쏘카, 텀블벅, 스페이스클라우드, 자란다 등 46개의 소셜벤처의 기업가치는 6,422억 원에 이른다(2018년 12월 기준, 미국 2개사 제외). 특히 2016년부터는 매년 두 차례의 정기 투자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3년 여 동안 32개 소셜벤처에 투자했고, 이들 중 다른 임팩트 투자사 및 일반 투자사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비율은 52%, 여성창업자의 비율은 33%에 달한다. 소풍은 지난 2017년, 흑자 전환을 하는 등 재무적 수익 측면에서도 유의미한 길을 걸어오고 있다. 


소풍이 특별한 이유는 국내의 여느 시드 투자자 및 액셀러레이터들과는 다르게 소셜벤처에 집중해오고 있다는 점 때문이다. 소풍은 소셜벤처로서 피투자사들의 소셜미션이나 창출하는 사회적 가치를 투자 결정 단계에서부터 합의하고 정리한다. GRI나 IRIS와 같은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방법을 적용하기보다는 창업팀과의 합의와 맞춤 설계에 더 관심을 두어왔다. 사회적 가치에 대한 창업팀과의 소셜미션 및 사회적 가치가 불투명하면 아예 투자가 진행되지 않으며, 투자 시에는 임팩트를 측정하기 위한 지표가 설정된다. 


하지만 지금까지 소풍은 피투자사들이 창출하고 있는 사회적 가치를 제대로 측정하거나 평가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 이유는 소풍이 집중해오고 있는 투자라운드가 시드 투자라는 데에서 기인한다. 소풍이 투자하는 회사의 75%는 설립 1년 차 미만이고, 전체의 50%는 법인조차 설립되지 않은 아이디어 단계의 팀들이었다. 초기 단계의 팀들은 조직과 사업의 규모가 작아 고객이나 수혜자의 숫자도 적고, 아직 비즈니스 모델이 정립이 안되어 있는 경우가 대다수이기 때문에 임팩트를 측정하는 것이 구호로 그치거나 유의미한 숫자나 변화를 발견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2019년 발행된 임팩트 액셀러레이팅 리포트는 그러한 고민의 결실이다. 그 사이에 전 세계적으로 사회적 가치를 설명하는 언어인 SDGs가 퍼져나갔고, 임팩트 투자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실제 임팩트 투자를 시작하는 투자사들도 속속들이 생겨나고 있다. 소셜임팩트에 대한 기존의 논의와 측정 방법론들을 바탕으로 소풍 자체적인 임팩트 언어를 만들고자 노력했다. 


본 웹페이지는 지금까지 논의되어 온 소셜임팩트 측정 방법론 및 소풍이 임팩트 측정을 위해 어떤 질문과 방법을 택했는지와 소풍의 포트폴리오 회사들의 임팩트를 설명하고 있다. 또한, 소풍에서 자체 개발한 양식을 도입·적용하고자 하는 곳들을 위한 가이드를 담았다.빅데이터 분석과 설문조사에 기반하여 소풍이 창출해 온 소셜임팩트 등 임팩트 액셀러레이팅 리포트 전문은 위 링크에서 다운받아 확인할 수 있다.


소풍이 투자한 기업은

임팩트를 창출했는가?

소셜벤처가 만들어내는 임팩트를 측정하고 평가하기 위해서는 가장 널리 활용되는 것은 계량화된 지표와 숫자로 표현되는 산출물이다. 하지만 통상 초기 단계의 소셜벤처들은 보유하고 있는 재무정보가 부족하고, 사회적 성과를 숫자로 제시할 만큼의 산출물이 거의 없다. 그렇지만 정량적인 분석이 없이 스토리나 프로세스에 기반하여 정성적으로 풀어내다 보면, 내용이 진부해지거나 지루한 글이 될 가능성이 높다. 


한편, 소셜벤처들은 사업을 지속하고 성장을 도모할 수 있을 만큼의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투자자에게 임팩트를 설명하고, 투자를 결정하도록 객관적인 성과를 제시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러나 투자자들만큼이나 소셜벤처 스스로도 임팩트를 설명하고, 정량적·정성적 사회 성과를 제시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소풍은 자체적인 임팩트 리포트 템플릿을 개발하게 되었다. 이 템플릿은 초기 소셜벤처의 특징을 반영해 일반화가 가능하면서도 소셜벤처와 투자자 양쪽 모두에게 활용성이 높아야 했다. 또한 최소한의 정량적 성과라도 반영이 가능해야 했으며, 스토리와 프로세스를 모두 서술할 수 있는 템플릿이어야 했다.

초기 소셜벤처를 위한 임팩트 리포트 템플릿 개발


앙식 개발 포인트

1. 최대한 심플할 것

2. 성과 측정의 이론적, 논리적 근거가 있을 것

3. 계량화된 객관적 성과지표를 포함할 것

4. 스토리가 담기되 장황하지 않을 것

5. 투자자에게 어필할 수 있는 정보를 포함할 것

사회적 가치 판별 기준 결정

UN의 SDGs 

자체적인 임팩트 리포트 템플릿을 개발하며 가장 첫 번째로 한 일은 사회적 가치를 측정하기 위한 공신력 있는 기준을 정하는 일이었다. 조직의 규모, 사업방식, 업종이 각기 다를 뿐 아니라 창의적이기까지 한 소셜벤처들을 아우를 수 있는 기준이 있다면, 계량지표를 최소화하거나 없애더라도 소셜임팩트를 보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심지어 사회적 가치의 기준이 명확하지 않으면, 각 기업의 임팩트 리포트는 보고서가 아니라 주관적 수필이 될 가능성도 높았다. 고민 끝에 소풍이 선택한 소셜임팩트의 기준은 UN의 SDGs다.


UN의 SDGs는 총 17개 목표와 169개 세부 목표로 구성된다. 17개 목표에는 앞서 언급한 국제기구‧기관의 기준들에서 제시한 소셜임팩트 측정항목뿐만 아니라 최근 국내에서 논의되는 사회적 가치의 13개 항목이 모두 포함된다. 심지어 전 세계 임팩트 투자사들의 76%12가 UN SDGs를 사회적 가치의 기준으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투자자들과의 소통에도 용이하다. 


소풍의 임팩트 리포트는 UN의 SDGs 17개 목표를 소셜임팩트의 범주로 선정하고 구체적인 작성방식은 피투자기업이 목표로 한 SDG가 무엇인지, 어떤 사업을 어떤 방식으로 해서 SDG를 달성하고 있는지를 서술한다.


재무성과의 반영

매출액과 기업가치의

증가율 

정량적 성과 리포트는 재무성과와 사회성과로 구분한다. 재무성과는 임팩트 투자의 특성을 고려해 조직의 성장잠재력을 파악하는 정도로, 사회적 성과는 엄격하게 측정하는 방향으로 구성했다. 


일반적으로 기업의 재무성과를 기술할 때는 자본금,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부채 등을 기록한다. 하지만 초기 소셜벤처의 경우, 이들 지표를 활용하여 재무성과를 설명하는 데에 한계가 크다. 먼저, 사업 활동을 시작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적자 및 순손실인 경우가 부지기수다. 시설 투자와 같이 큰 투자가 이루어질 경우, 영업활동의 성과와 관계없이 당기 순손실이 될 수 있고, 핵심사업의 성과가 아닌 지원 사업비나 상금, 보조금이 많아 당기 순이익을 기록할 수도 있다. 


투자를 유치할 때, 중요한 지표로 고려되는 부채 비율 역시 초기 소셜벤처들에게 적용하기 힘들었다. 초기 소셜벤처들은 시드 머니 투자 유치 후 사업을 개시하는 비율이 크고, 스케일업(scale-up) 과정에 있는 소셜벤처들은 주로 금융권 대출보다 투자금을 유치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하는 경향이 있어 부채 비율은 의미가 없는 경우가 많았다. 


가장 중요하게 고려한 재무지표는 매출액이다. 이제 막 시작하는 소셜벤처라 하더라도 임팩트를 창출하고 있다면 시장에서 수요가 증가할 것이기 때문이다. 더불어 매출의 크기는 지속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은 물론이고, 사회적 성과의 크기와도 직접적 연관성이 있다는 것이 소풍의 판단이다. 하지만, 초기 단계 소셜벤처의 상황을 고려하여 절대적인 매출액 그 자체보다는 매출액의 증가율을 최종 지표로 선정했다. 


또한, 시장에서 해당 기업의 성장잠재력을 얼마나 인정하고 있는지를 보여주고자 기업가치 증가율을 포함했다. 비상장기업들의 기업가치는 투자 유치 상황에서 어느 정도의 미래가치를 인정받는지에 따라 결정된다. 이 지표는 해당 소셜벤처에게 시장에서의 가치를 인지하게 하고, 투자자에게도 해당 소셜벤처의 잠재력을 가늠해보게 하는 지표로 의미가 있다고 판단했다.


사회성과의 반영

Output과 Outcome을

모두 고려 

소셜벤처의 사회성과는 엄격하게 측정되어야 한다. 소셜벤처에게 주어지는 많은 지원과 투자는 설령 해당 기업의 재무성과가 크지 않더라도 지속적으로 소셜임팩트를 창출할 것이라는 기대에 기반하고 있기 때문이다. 소풍의 임팩트 리포트는 개별 소셜벤처마다 조직마다 창출하는 임팩트가 다르기 때문에 일반화된 산식은 제시하지 않았다. 대신 논리 모형을 적용해 KPI를 도출하고, 아웃컴(Outcome) 지표의 측정이 불가능하면 아웃풋(Output) 지표로 대체하도록 했다. 


논리 모형은 통상 아웃컴을 임팩트 성과 지표로 설명한다. 하지만 소풍은 Morgan(2010)의 논리 모형에 전적으로 동의하지는 않는다. 소셜벤처는 사업 아이템에 따라 인풋(Input)이나 액티비티(Activity)에서 임팩트를 창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소풍에서 투자한 소셜벤처 ‘동구밭’은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을 매칭해 텃밭에서 함께 허브를 키워 천연 비누를 만든다.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짝을 이루어 일정 기간 동안 함께 일하면서 발달장애인들의 사회성 및 자존감을 높인다. 인력은 전형적인 인풋이고 이들의 코워크(Co-w)는 액티비티에 해당되는데 이 과정에서도 소셜임팩트가 창출된다. 


동구밭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소셜임팩트는 논리 모형상 마지막 단계인 아웃컴에서만 발생하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논리 모형에 기반하여 소셜임팩트를 측정할 경우, 인풋에서 아웃컴까지 전 과정을 통합적으로 서술·보고하는 경향이 있다. 이 경우 소셜임팩트 창출 과정과 성과를 놓치지 않고 보고할 수 있지만, 장황한 스토리로 핵심 파악이 어렵거나 보고서가 길어진다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소풍은 가급적 아웃컴의 최종 산출 성과를 임팩트를 서술하도록 하되, 인풋이나 액티비티에서 성과가 창출되는 경우는 아웃풋, 아웃컴에 해당하는 지표를 선정하지 않아도 되도록 했다.

논리 모형(Logic Model)이란?

성과 지표 선정 시 가장 많이 활용되는 논리 모형은 사업에 투입된 자원(input), 사업 활동(activity), 사업 활동에 따른 일차적 산출(output), 사업의 경제적ㆍ사회적 영향을 고려한 결과(outcome)의 논리적 흐름으로 구성된다. 통상 성과 지표는 투입에서 산출까지를 성과를 내기 위한 과정으로 보고, 그 과정을 통해 최종적으로 산출된  outcome을 성과지표로 설정한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측정의 어려움으로 인해 output을 최종 성과로 측정하곤 한다. 예를 들면 업싸이클링 제품을 생산하는 소셜벤처의 output은 업사이클링 제품의 수, 매출액이 되고  outcome은 이 기업의 활동이 환경에 얼마나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는지이다. 이산화탄소 저감량, 나무 몇 그루, 몇 톤의 수자원 보호 등 이런 방식으로 측정해야 하는데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결코 쉽지 않은 작업이다. 임팩트 투자 영역에 논리 모형을 적용한 Morgan(2010)은 임팩트 기업의 성과를 선행 지표와 소셜임팩트로 나누어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회문제 해결의

유형과 방식 구분

소풍의 임팩트 리포트 템플릿에서 마지막으로 고려한 것은 일반 대중은 물론이고 투자자에게 해당 소셜벤처를 간략하고 명확하게 제시할 수 있는 방법이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 소풍은 해당 소셜벤처가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있는 단계와 해결 방식을 고려해 임팩트를 설명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특히, 임팩트 투자자들에게 의미 있는 정보가 제시되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1. 투자 시점의 SV 성장 단계(Growth Status)

  • 스케일업(Scale-up) : 기존 사업내용을 유지하면서 투자금을 유치하여 규모의 확장을 목표로 하는 경우
  • 인큐베이팅(Incubating) : 투자 이후 법인 설립이 된 경우

2. 사회문제 해결 방법(Solution Type)

  • 새로운 솔루션(New Solution) : 기존의 솔루션으로 해결되지 않아 새로운 솔루션을 제시한 경우
  • 사회 내 인식 확산(Awareness of Social Problems) : 우리 사회에서 문제인지 몰랐던 것에 대한 문제제기를 한 경우

임팩트 액셀러레이팅 리포트 작성 가이드


Overview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한 줄 소개와 세부 소개 내용(약 600자 분량)을 작성합니다.


Type

Growth type과 Solution type 중 우리 회사에 맞는 항목을 선택합니다.


Growth type(SV 성장 단계)

- 스케일업 : 핵심가설 및 BM이 검증되어 규모화 및 확장 단계에 있는 경우

- 인큐베이팅 : Impact MVP 도출 및 핵심 가설 검증 단계에 있는 경우


Solution type (사회문제 해결 유형)

- 새로운 솔루션(New Solution) : 기존 솔루션 대비 효율·효과적인 새로운 솔루션을 제시하는 경우

- 사회 내 인식 확산(Awareness of Social Problems) : 우리 사회에 새롭게 등장하는 문제들을 이슈화하는 경우


SDG Targeted

회사가 해결하려고 하는 SDGs 목표를 넣습니다.

SDG 숫자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맨 첫줄에 기입하고, 어떤 사업을 어떤 방식으로 해서 SDG를 달성하고 있는지를 기술합니다.

사업 과정 전반에서 해당 SDGs를 달성하고자 했던 노력, 계량화된 산출 지표, 추정한 결과지표를 종합하여 서술합니다.


Impact KPI

사회적 성과

이 섹션의 내용을 입력하기 위해서는 산출지표(Output)와 결과지표(Outcome)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산출지표(Output)를 가급적 KPI (Key Performance Indicator)를 중심으로 서술합니다. (수혜인원 00명, 판매 수 00개 등)


Performance

재무적 성과

기업가치와 매출액 증가율을 작성합니다.


Profile

법인명, 대표명, 소재지, 설립시기 등 기업과 관련된 기본사항을 작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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