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나써클 투자 심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최범규 담당 심사역이 전해드립니다.
팀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루나써클은 ‘그린 아뜰리에’라는 클린 뷰티 제품을 만드는 팀이에요. 그린 아뜰리에의 제품은 개인별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해요. 소비자가 각각의 베이스와 부스터를 기호에 맞게 선택해서 조합할 수 있어요. ‘나만의 제품’을 만들 수 있는거죠.
게다가 누가 사용해도 문제가 없는 안전하고 필요한 성분만 사용해서 품질이 검증되었구요, 자연과 환경을 생각한 패키징으로 ‘클린 뷰티’를 지향하고 있어요.
화장품 전성분에 대한 글로벌 인증 방식인 EWG 등급에서 가장 상위의 ‘그린 등급’을 받았다고 해요. 자연 유래 식물성 원료와 천연 향료 만을 사용하고, 제품의 원재료와 제조 과정에서 동물성 원료가 포함되어 이용되지 않고 동물실험도 하지 않아서 비건 인증도 받았어요.
제품은 플라스틱 단일제로 만들어져 리사이클이 가능한 용기에 담아내고, 택은 스티커 방식으로 제작해서 분리해서 버릴 수 있구요, 종이 완충제로 패키징을 하면서 제로 웨이스트로 만들고 있어요. 루나써클은 이 그린 아뜰리에라는 ‘제품’에서 더 나아가 이와 같은 커스터마이징 클린뷰티 제품의 ‘제조 플랫폼’을 그리고 있는 팀이기에 더욱 기대가 되는 팀이에요.
루나써클 팀을 어떻게 알게 되셨나요?
‘월간 소풍’ 으로 들어온 팀이에요. 소풍에서는 2020년부터 매월 ‘월간 소풍’이라는 투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루나써클은 이 채널을 통해 소풍에 지원했고, 접수된 지원서를 검토하며 이 팀을 알게 되었어요. 처음 봤을 때 ‘재밌다’는 생각이 들어 지원서를 단숨에 읽어내려갔던 거 같아요. 내 몸에 바르고, 나의 일상을 둘러싼 환경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잖아요. 사람의 건강과 그것을 둘러싸고 있는 외부 환경의 중요성에 대해 팀이 가지고 있는 정체성에 공감이 갔죠.
팀은 어떻게 이 사업을 시작하셨나요?
이재연 대표님은 하버드 보건대학원을 졸업하시고 석사 졸업 후에는 삼성서울병원에서 일한 경력도 있으셔서 이 분야에 대한 전문성이 있으세요. 사람의 건강과 사람을 둘러싼 환경의 중요성에 대해 고민하시던 중 대표님과 지향점이 같은 동료들을 만나면서 함께 루나서클을 만들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2019년 9월, 루나써클이 시작되었습니다.
루나써클 서비스를 통해 해결하려는 문제는 무엇인가요?
루나써클은 두 가지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데요. ‘바디 버든’ 문제를 해결하고, 환경 오염 문제를 줄이기 위해 ‘제로 웨이스트’를 만들고자 해요. 바디 버든(boby burden)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바디버든은 나도 모르는 사이에 체내에 축적되는 화학적인 성분들을 말해요. 화장품에 흔하게 첨가되는 계면활성제, 파라벤, 페녹시 에탄올 과 같은 성분들은 잠재적 위험 요소가 있는 성분인데요. 팀은 이 문제를 ‘클린 뷰티’로 해결하려고 합니다. 화학적인 성분은 전부 배제하고, 식물성, 자연 유래 성분만을 사용해서 만들고 있어요.
‘제로 웨이스트’도 실천하고 있어요. 1년에 전세계적으로 1,200억개의 화장품 용기가 버려진다고 해요. 대부분의 용기는 복합 성분으로 만들어져서 매립지나 소각처로 보내지고, 이런 용기는 썩고 분해되면서 토양 오염과 해양 오염, 먹이사슬 등 N차 피해까지 만들고 있어요. 그래서 분리 수거가 가능한 단일 성분으로 용기를 만들고, 용기에 인쇄를 하는 대신 제거가 가능한 택을 만들어요. 포장도 종이 완충제를 사용해서 하구요.
투자는 어떻게 결정하게 되셨어요?
루나써클의 ‘그린 아뜰리에’ 제품은 클린 뷰티에 대한 진정성과 전문성, 제품력이 있었어요. 그건 분명하게 보였지만 그것만으로 투자를 결정하기에는 어려웠어요. 하지만 제품의 혁신에서 멈추지 않고, ‘제조 방법의 혁신’을 목표로 하는 팀이었기 때문에 투자를 결정할 수 있었습니다.
제조 방법이 혁신에 대해 말하려면 이 산업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데요. 코스메틱은 고객의 세그먼트가 아주 다양하고 트렌드도 빨리 바뀌어요. 그래서 제조사보다 브랜드사가 월등히 많아요. 통계 자료에 따르면 1년에 4000-5000개의 브랜드사가 새로 생긴다고 하는데, 제조사는 그 ¼ 정도의 규모이구요.
신규로 진입하는 브랜드사들은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제조사에 찾아가야 하는데요, 브랜드사가 제품을 기획해서 가져가면 제조사는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MOQ(최소주문수량)를 정해주고, 그 수량만큼 주문을 해야 제품을 생산해줘요. 생산한 제품이 안 팔릴 경우의 리스크를 브랜드사가 떠안아야 하는 구조인거에요.
루나써클은 이 문제를 ‘모듈화’를 통해 MOQ를 낮춰서, 브랜드사가 리스크 없이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하는 제조 플랫폼을 만들려고 하는거에요. 베이스 라인과 부스터 라인을 각각 만들어서 다품종소량생산에 적합한 모듈을 구현하는거죠.
팀에게 앞으로 기대되는 점이 있나요?
루나써클의 방향성에 대해 위에서 말씀드렸는데요. 이런 제조 플랫폼으로 가기 위한 첫 번째 단추가 바로 ‘그린 아뜰리에’입니다. 글로벌 재활용 컨설팅 기업인 ‘테라사이클’과 손을 잡고 화장품 공병 수거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는데요. 작은 실천들이 모여 지구 환경보호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믿음에서 이와 같은 캠페인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있다고 해요.
이렇게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늘려가며 생태계에 의미있는 변화를 만드려는 시도를 하고 있는 만큼 클린 뷰티에 대한 진정성과 전문성이 잘 전달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루나써클이 만들어갈 생태계의 변화를 이 글을 읽으시는 여러분도 함께 기대하고 응원해주세요!
팀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루나써클은 ‘그린 아뜰리에’라는 클린 뷰티 제품을 만드는 팀이에요. 그린 아뜰리에의 제품은 개인별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해요. 소비자가 각각의 베이스와 부스터를 기호에 맞게 선택해서 조합할 수 있어요. ‘나만의 제품’을 만들 수 있는거죠.
게다가 누가 사용해도 문제가 없는 안전하고 필요한 성분만 사용해서 품질이 검증되었구요, 자연과 환경을 생각한 패키징으로 ‘클린 뷰티’를 지향하고 있어요.
화장품 전성분에 대한 글로벌 인증 방식인 EWG 등급에서 가장 상위의 ‘그린 등급’을 받았다고 해요. 자연 유래 식물성 원료와 천연 향료 만을 사용하고, 제품의 원재료와 제조 과정에서 동물성 원료가 포함되어 이용되지 않고 동물실험도 하지 않아서 비건 인증도 받았어요.
제품은 플라스틱 단일제로 만들어져 리사이클이 가능한 용기에 담아내고, 택은 스티커 방식으로 제작해서 분리해서 버릴 수 있구요, 종이 완충제로 패키징을 하면서 제로 웨이스트로 만들고 있어요. 루나써클은 이 그린 아뜰리에라는 ‘제품’에서 더 나아가 이와 같은 커스터마이징 클린뷰티 제품의 ‘제조 플랫폼’을 그리고 있는 팀이기에 더욱 기대가 되는 팀이에요.
루나써클 팀을 어떻게 알게 되셨나요?
‘월간 소풍’ 으로 들어온 팀이에요. 소풍에서는 2020년부터 매월 ‘월간 소풍’이라는 투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루나써클은 이 채널을 통해 소풍에 지원했고, 접수된 지원서를 검토하며 이 팀을 알게 되었어요. 처음 봤을 때 ‘재밌다’는 생각이 들어 지원서를 단숨에 읽어내려갔던 거 같아요. 내 몸에 바르고, 나의 일상을 둘러싼 환경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잖아요. 사람의 건강과 그것을 둘러싸고 있는 외부 환경의 중요성에 대해 팀이 가지고 있는 정체성에 공감이 갔죠.
팀은 어떻게 이 사업을 시작하셨나요?
이재연 대표님은 하버드 보건대학원을 졸업하시고 석사 졸업 후에는 삼성서울병원에서 일한 경력도 있으셔서 이 분야에 대한 전문성이 있으세요. 사람의 건강과 사람을 둘러싼 환경의 중요성에 대해 고민하시던 중 대표님과 지향점이 같은 동료들을 만나면서 함께 루나서클을 만들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2019년 9월, 루나써클이 시작되었습니다.
루나써클 서비스를 통해 해결하려는 문제는 무엇인가요?
루나써클은 두 가지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데요. ‘바디 버든’ 문제를 해결하고, 환경 오염 문제를 줄이기 위해 ‘제로 웨이스트’를 만들고자 해요. 바디 버든(boby burden)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바디버든은 나도 모르는 사이에 체내에 축적되는 화학적인 성분들을 말해요. 화장품에 흔하게 첨가되는 계면활성제, 파라벤, 페녹시 에탄올 과 같은 성분들은 잠재적 위험 요소가 있는 성분인데요. 팀은 이 문제를 ‘클린 뷰티’로 해결하려고 합니다. 화학적인 성분은 전부 배제하고, 식물성, 자연 유래 성분만을 사용해서 만들고 있어요.
‘제로 웨이스트’도 실천하고 있어요. 1년에 전세계적으로 1,200억개의 화장품 용기가 버려진다고 해요. 대부분의 용기는 복합 성분으로 만들어져서 매립지나 소각처로 보내지고, 이런 용기는 썩고 분해되면서 토양 오염과 해양 오염, 먹이사슬 등 N차 피해까지 만들고 있어요. 그래서 분리 수거가 가능한 단일 성분으로 용기를 만들고, 용기에 인쇄를 하는 대신 제거가 가능한 택을 만들어요. 포장도 종이 완충제를 사용해서 하구요.
투자는 어떻게 결정하게 되셨어요?
루나써클의 ‘그린 아뜰리에’ 제품은 클린 뷰티에 대한 진정성과 전문성, 제품력이 있었어요. 그건 분명하게 보였지만 그것만으로 투자를 결정하기에는 어려웠어요. 하지만 제품의 혁신에서 멈추지 않고, ‘제조 방법의 혁신’을 목표로 하는 팀이었기 때문에 투자를 결정할 수 있었습니다.
제조 방법이 혁신에 대해 말하려면 이 산업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데요. 코스메틱은 고객의 세그먼트가 아주 다양하고 트렌드도 빨리 바뀌어요. 그래서 제조사보다 브랜드사가 월등히 많아요. 통계 자료에 따르면 1년에 4000-5000개의 브랜드사가 새로 생긴다고 하는데, 제조사는 그 ¼ 정도의 규모이구요.
신규로 진입하는 브랜드사들은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제조사에 찾아가야 하는데요, 브랜드사가 제품을 기획해서 가져가면 제조사는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MOQ(최소주문수량)를 정해주고, 그 수량만큼 주문을 해야 제품을 생산해줘요. 생산한 제품이 안 팔릴 경우의 리스크를 브랜드사가 떠안아야 하는 구조인거에요.
루나써클은 이 문제를 ‘모듈화’를 통해 MOQ를 낮춰서, 브랜드사가 리스크 없이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하는 제조 플랫폼을 만들려고 하는거에요. 베이스 라인과 부스터 라인을 각각 만들어서 다품종소량생산에 적합한 모듈을 구현하는거죠.
팀에게 앞으로 기대되는 점이 있나요?
루나써클의 방향성에 대해 위에서 말씀드렸는데요. 이런 제조 플랫폼으로 가기 위한 첫 번째 단추가 바로 ‘그린 아뜰리에’입니다. 글로벌 재활용 컨설팅 기업인 ‘테라사이클’과 손을 잡고 화장품 공병 수거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는데요. 작은 실천들이 모여 지구 환경보호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믿음에서 이와 같은 캠페인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있다고 해요.
이렇게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늘려가며 생태계에 의미있는 변화를 만드려는 시도를 하고 있는 만큼 클린 뷰티에 대한 진정성과 전문성이 잘 전달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루나써클이 만들어갈 생태계의 변화를 이 글을 읽으시는 여러분도 함께 기대하고 응원해주세요!